올해 총 60억 원 규모…2.5%~3.5% 이차 보전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시가 올해 6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을 조기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지역기업체들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40억 원, 하반기 20억 원 규모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사천시에 주사무소(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공장 등록한 중소 제조기업이다. 사천시와 융자협약을 체결한 도내 시중 8개 은행을 통해 기업경영과 시설현대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는다. 신청 기간은 2월 18일까지이지만, 자금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융자한도액은 업체당 최대 5억 원이며, 협약은행 간에 맺은 대출금리 가운데 연 2.5%~3.5% 이자를 시에서 보전해 준다. 업체 규모별로 융자한도액은 다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천시와 협약된 금융권과 사전 협의해 대출이 가능할 경우 사천시청 우주항공과 기업지원팀(055-831-3475)으로 신청서과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가능 여부와 융자지원 금액은 사천시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해당 금융권은 BNK경남은행(도내 본점 및 지점), NH농협(사천시지부), IBK기업은행(진주지점, 진주상평지점), KB국민은행(삼천포지점), 우리은행(사천지점), KEB하나은행(진주중앙지점), KDB산업은행(진주지점), 신한은행(도내 본점 및 지점) 등이다.

사천시 우주항공과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관내 중소기업인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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