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마을 잇는 행복교육지구 노력
메이커 교육 강화…학생뮤지컬단 운영

사천교육지원청 전경.
사천교육지원청 전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옥)이 사천지역 초·중·고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1월 13일 '2022년 사천교육 설명회'를 열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사천교육지원청은 올해 '꿈과 희망은 하늘로~ 상상은 현실로!'라는 주제로 사천 교육공동체 의견을 반영한 2022학년도 주요 정책을 수립했다. 사천교육지원청은 미래역량중심의 수업혁신, 민주적인 학교문화조성, 체험중심의 안전교육강화, 질높은 배움을 지원하는 교육 공공성 강화, 교육활동 전념 여건 조성을 정책과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한 사천교육의 역점과제로 △소통과 배려가 있는 학교문화 만들기 △배움중심수업으로 미래 역량키우기 △학교와 마을을 잇는 사천행복교육지구 운영 등을 꼽았다.

2022년도 사천행복교육지구와 관련해, 행복교육 네트워크와 학생 자치회 토론회 모임을 운영한다. 사천행복교육지구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학습공동체, 꿈채움 마을교육과정, 꿈채움 자율동아리, 학교 협력형 마을학교 등을 운영한다. 올해는 뮤지컬 수업과 영화스쿨이 추가됐다.

또한 사천교육지원청은 사천교육 특색활동으로 ‘메이커교육’과 ‘학생뮤지컬단'의 두 영역을 설정했다.

사천교육지원청은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메이커 교육’을 주제로, 삼천포초등학교에 구축된 사천 메이커스페이스와 사천발명교육센터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드론·로봇 교실을 비롯해 가족과 함께하는 메이커 교실, 학생 주도 자율 동아리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지난해 관심을 끌었던 한평 집짓기 프로젝트는 올해 4개 학교에서 진행된다.

사천학생뮤지컬단은 올해도 ‘꿈을 향한 무한 도전!’이라는 목표로 연말까지 운영된다.

사천학생뮤지컬단은 사천시 꿈날개 문화지원사업 일환으로 2014년부터 매년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자체와 교육청은 매년 오디션을 통해 끼 있는 뮤지컬단원을 발굴하고,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2년 사천학생뮤지컬단은 용산초등학교가 주관학교를 맡았다.

올해는 3월 5일 입단식을 시작으로, 5월 중 배역 오디션, 8월 중 집중연습, 9월 6일~7일 본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10월과 11월에는 뮤지컬 공연 관람 등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한다.

김영옥 사천교육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학부모가 응원하며, 학생과 선생님이 만들어가는 사천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3월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사천교육정책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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