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황재은(더불어민주당‧비례) 도의원에게 듣는다

황재은 도의원
황재은 도의원

사천의 도의원들은 지난 한 해를 어떻게 보냈고, 올해는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황재은(더불어민주당·비례)을 지난 15일 만나 그동안의 활동과 지역 현안에 대한 생각,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본다면?

=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인도교 정비 등 생활정치에 온 힘을 쏟았다. 그동안 교통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통학로 교통안전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경상남도 각급학교 내 교통안전을 위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고, 지난해 7월 본회의를 통과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사소한 것부터 챙겨나갔던 한 해였다.

상임위 활동은 어떻게 하고 있나.

=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역간 교육 불균형 해소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과밀학급과 소규모 학교, 폐교 활용 문제 등이 지역마다 큰 골치거리가 되고 있다. 사천시 읍면지역은 중학교 신설이 숙제이고, 동지역(삼천포)은 학생수가 부족하다. 그 불균형을 어떻게 해소할 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방법을 찾고 있다.

지역 현안 가운데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 대선을 앞두고 도의회에 항공우주산업을 총괄할 우주청 설립과 사천 유치를 가장 먼저 제안했다. 5분 자유발언으로 지역민과 정치권의 관심을 촉구했으며, 조만간 도의회 결의안을 통과시킬 예정이다.

읍면지역 폐교를 활용한 거점통합돌봄센터 설립도 주된 관심거리 중 하나다. 이 센터는 현 경남도교육감의 공약이기도 하다. 맞벌이 부부 증가로 돌봄 문제가 중요해지고 있다. 거점통합돌봄센터는 돌봄서비스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교육시설이다. 교육시설이 절대적으로 열악한 사천시 읍면지역에 거점 통합 돌봄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뛰겠다.

이후 계획과 시민들께 하고픈 말은?

= 현재로선 도의원 재선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 대선에 가려 지방의원의 역할과 활동은 지역민들의 관심이 덜한 편이다. 가장 가까이서 현안을 해결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일꾼들의 모습에 관심을 가져달라.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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