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선거대책위 결의대회서 공약 발표 

지난 14일 국민의힘 경상남도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윤석열 후보는 ‘항공우주청 경남 설립 및 서부경남에 한국의 NASA 설립(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육성)’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14일 국민의힘 경상남도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윤석열 후보는 ‘항공우주청 경남 설립 및 서부경남에 한국의 NASA 설립(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육성)’ 공약을 발표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항공우주청 설립’을 경남 대표 공약으로 발표했다. 윤석열 후보는 “서부경남에 한국형 나사(NASA)를 만들어서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우리나라 항공우주분야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항공우주청 신설의 필요성과 국내 항공부품 제조업의 70%가 집중되어 있는 사천 유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윤석열 후보는 “항공우주산업의 무한한 잠재성에도 불구하고 세계 주요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투자는 낮은 편으로, △항공우주청 설립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항공우주 제조혁신타운 조성 등으로 경남의 항공우주산업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며 “항공우주산업을 국가주력산업으로 육성해 대한민국이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 비상하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윤석열 후보는 이날 경남선대위 발대식에서 △산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로 원전산업 정상화 △진해신항 조기 착공으로 스마트 허브항만 동약 △모빌리티 혁신플랫폼 구축 △미래형 스마트 제조업 전환 적극 지원 △경남 교통망 대폭 확충 △융합형 청년 일자리 창출 △서부경남 의료복지타운 조성 △경남특화령 농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 △남해안 신문화관광벨트 조성 등 경남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지난해 11월 14일 오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항공우주청 관련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이재명 후보는 대통령 직할 기구로 미국의 나사(항공우주국)와 같은 ‘우주전략 본부’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