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포만을 찾은 재두루미 가족.
광포만을 찾은 재두루미 가족.

[뉴스사천=하병주 기자] 학(鶴)으로도 불리는 두루미(천연기념물 202호)는 장수(長壽)의 상징이자 기품 있는 새로 사랑받는다. 두루미의 사촌쯤 되는 새가 재두루미(천연기념물 203호)이다.
둘 다 러시아의 시베리아나 중국의 동북 지방에서 살다가 겨울이 오면 그나마 덜 추운 우리나라까지 내려온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개체 수가 적어 귀한 대접을 받는다.
최근 재두루미 10여 마리가 사천의 광포만에 머물고 있다. 재두루미는 주로 낟알이나 식물의 뿌리, 갯지렁이 등을 먹이로 삼는다.
이에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8일 광포만의 빈 논에 벼 알곡을 뿌려주는 먹이 주기 활동을 했다.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광포만의 빈 논에 벼 알곡을 뿌리고 있다.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광포만의 빈 논에 벼 알곡을 뿌리고 있다.
환경련 회원들 너머로 흐릿한 재두루미 무리가 보인다.
환경련 회원들 너머로 흐릿한 재두루미 무리가 보인다.
광포만에 뿌려진 낟알을 주워먹는 재두루미 가족.
광포만에 뿌려진 낟알을 주워먹는 재두루미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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