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 장려상
국산콩 생산단수 전국 평균 보다 2배 높아

콩사랑영농조합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1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콩사랑영농조합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1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제1회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에서 사천시 곤명면 콩사랑영농조합법인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콩 우수 생산단지를 발굴해 우수 사례를 확산하고, 국산콩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선발대회를 열고, 전국 9곳을 우수 생산단지로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정부지원 논콩 전문생산단지(83곳), 공동영농면적이 10ha 이상이면서 콩 재배면적이 5ha 이상인 운영주체를 대상으로 선발대회 참가 신청을 받았다. 9개 시·도가 자체평가를 거쳐 추천한 19개 생산단지가 경합을 벌였다. 

우수 생산단지는 단지운영 역량(공동경영체 협의회 운영·교육 등), 재배관리 체계(생산 매뉴얼 구비·준수·생산단수 등), 수확 후 관리 역량(정선 후 출하실적·판로 확보 등) 등 전문가 평가단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 결과 사천시 곤명면에 소재한 콩사랑영농조합법인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콩사랑영농법인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상과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콩사랑영농법인은 참여농가 재배기술 교육, 표준재배법 확립 등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파종·병해충방제·수확 등 대부분의 작업을 기계로 진행해 노동력 등 생산비를 절감했다.

콩사랑영농조합법인의 생산단수는 10a당 334kg로 전국 평균단수(평년기준)인 170kg보다 2배 정도 높았다.

콩사랑영농조합법인 조영제 대표는 “지역농가와 사천시의 협조로 모범적인 국산콩 재배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고 큰상을 받게 됐다”며 “식량안보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내년에는 국산콩 재배 면적을 더 늘릴 예정이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국산콩 재배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경영체의 기술 노하우를 확산시키고, 시설·장비지원을 확대해 콩 생산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