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한국유통대상 상점가 분야 우수시장 선정
‘2021년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시장’이어 ‘겹경사’

사진 왼쪽부터 상인회 관리실장 송외숙, 상인회장 송용식.
사진 왼쪽부터 상인회 관리실장 송외숙, 상인회장 송용식.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삼천포용궁수산시장(상인회장 송용식)이 최근 제26회 한국유통대상 정부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한국유통대상’은 국내 유통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포상이다. ‘한국유통대상’은 유통산업 관련 소상공인의 관심을 높여 유통업계의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고, 종사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된 상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서류심사와 실사를 거쳐 전통시장·상점가, 상생·협력, 일자리창출·지역경제공헌, 글로벌화·수출촉진 등 9개 분야에서 각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유통대상 정부포상에서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은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두고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한 전통시장, 전문상가, 지하도상가, 거리상가 등을 선정하는 상점가 분야에서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회와 상인은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원산지 표시판을 정비하는 등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 배송 서비스 시행과 함께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상인 교육도 진행하고 있는 점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용궁시장 전경.
용궁시장 전경.

특히, 용궁수산시장은 2020년 전국전통시장 원산지표시제 경진대회 최우수시장으로 화재 알림시설 설치, 대형버스 주차장, 주차타워 조성으로 이용객 안전과 편의성 향상에 기여한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보다 앞서 용궁수산시장은 ‘2021년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유공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용궁수산시장은 2013년 개장 이후 매년 자체 행사인 삼천포용궁축원제와 할인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관광회사 우편홍보와 신문광고 등 홍보활동을 해오고 있다. 

또한 상인대학교육, 맞춤형교육, 스타강사 초빙 교육 등으로 상인들이 상품매입, 품질관리, 마케팅, 정보관리, 물류시스템 등의 이해를 높이는 등 노력을 해왔다. 

용궁수산시장은 공설시장으로 개인이 국가로부터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모든 상가가 흑자 상태로 알려져 있다. 2020년 기준 268개 점포 중 15개 점포가 공점포로 공실률이 6%정도였으나, 2021년 7월 기준 점포 모집공고로 10점포가 입주 공실률은 2%로 줄었다. 여기에 상인회장과 회장단이 매일 시장을 방문해 상인회원들의 민원이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간부회의를 열어 빠른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소리함을 시장 주요지점에 비치해 고객이나 상인회원들의 민원과 건의 사항을 접수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은 ‘2021년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시장’에 이어 ‘제26회 한국유통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까지 2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송용식 상인회장은 “앞으로도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최상의 수산물 판매로 고객감동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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