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4일간…17개 종목 369명 참가
경남체고 학생들 육상에서 기량 뽐내
삼천포중앙고 학생들 유도에서 활약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사천시 선수단이 화합상을 받았다.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사천시 선수단이 화합상을 받았다. (사진=사천시체육회)

[뉴스사천=이영현 인턴기자] 사천시와 사천시체육회가 창원시 일원에서 열린 제60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선수단을 꾸려 참가했다.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열린 도민체전에 17개 종목 369명(임원 192명, 선수 177명)이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경상남도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고등부와 어르신부만 개최하며 시‧군별 종합순위는 집계하지 않고 개인 선수에게만 시상했다.

사천시 선수단은 다양한 종목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뽐냈다. 육상에서는 경남체육고등학교 학생들이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조예은 선수가 1500m 1위, 800m 1위에 올랐다. 또 유동규 선수가 10km 1위, 5000m 2위, 손상효 선수가 1500m 2위, 800m 2위라는 성과를 냈다.

유도에서는 삼천포중앙고 학생들의 활약이 빛났다. 김선재 선수가 –55kg, 김성진 선수가 –60kg, 천현준 선수가 –73kg, 이재형 선수가 –81kg, 옥유빈 선수가 –90kg, 이성진 선수가 무제한급에서 1위를 모두 6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씨름에서도 선수단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삼천포공고 송일현 선수가 소장급 3위, 삼천포고 최연성 선수가 역사급 3위, 삼천포고 문지형 선수가 용사급 3위, 삼천포고 탁기현 선수가 장사급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천시 선수단은 단체종목에서도 활약했다. 농구에서 삼천포여자고등학교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배구에서는 경남자영고등학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사천시 소속 선수들은 축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단체종목과 수영, 복싱, 태권도 등 개인종목에 출전해 자신들의 재능을 맘껏 발휘했다.

한편, 이번 경남도민체육대회에서 사천시 선수단이 화합상을 받으면서 내년 양산에서 열릴 경남도민체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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