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에 동금동 등 지정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시 동금동, 벌리동, 향촌동 일원이 환경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환경부는 관계기관의 현장 실사와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지난 11월 동금동, 벌리동, 향촌동 일원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최종 지정했다고 밝혔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은 하수의 범람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지역의 하수도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환경부는 침수대응을 위한 하수도 정비 사업비의 70%를 지원한다.

이에 사천시는 우선 동금동 일원에 국비 97억원, 시비 41억원, 총사업비 138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하수관로 5.95㎞를 정비해 침수를 예방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9월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동금동 일원의 근본적인 침수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신청한 바 있다.

사천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침수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침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속히 사업이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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