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바른지역언론연대 세미나 열려
전국 46개 풀뿌리 지역 언론사 참여
회장 이·취임식, 언론인 시상식 등 진행

바른지역언론연대가 11월 23일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뉴스사천=이영현 인턴기자] 뉴스사천이 속한 풀뿌리 지역언론들의 모임인 바른지역언론연대(이하 바지연)가 11월 23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을 받아 ‘2021년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실시간 화상 시스템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바른 언론을 지향하는 46곳의 풀뿌리 지역 언론사들이 참가했다.

바지연은 세미나 첫 순서로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4년 동안 바지연을 이끌었던 이영아(고양신문 대표) 이임회장은 “지역신문 관련 법과 제도에 대응하면서 4년이라는 시간을 바쁘게 보냈다”며 “새로운 시대는 스스로 오지 않는다. 신임회장과 함께 지방 분권 시대의 중심축으로 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길(당진시대 상임이사) 신임회장은 “급박하게 돌아가는 지역 언론의 환경에 어떻게 대응할지 진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편집책임자, 뉴미디어 담당자 등 세부 모임 활성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사업 중심에서 탈피해 바지연의 독립성 추구 ▲지역신문의 미래전략 위한 전문가 그룹과의 공동 연구 강화 등의 비전을 밝혔다.

이어서 바지연은 풀뿌리 언론인상 시상식을 열어 10년 이상 장기근속상·우수기자상 등을 시상했다. 또 각 신문사에 미리 지방자치법과 예산 분석 관련 강의 영상을 전달해 언론사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강의 영상은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의 ‘예산을 알면 지역을 알 수 있다’ ▲하승수 세금도둑잡아라 공동대표의 ‘지방자치법 개정과 향후 과제’였다.

이영아 이임회장은 “전국 곳곳의 바지연 식구들이 온라인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도 새로운 경험이었다”면서 “각각의 개성 넘치는 신문사들이 모여 한국의 지역언론을 한 몸처럼 이끌어가자”며 바지연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한편, 올해는 남해시대 전병권 기자(학원비 과다 징수, 우리 아이는 괜찮나요?)가 취재부문 우수기자상을 받았으며, 옥천신문 전효진가 편집부문 우수기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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