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일 오후 1시 삼천포대교 일원 특별에어쇼
섬, 하늘, 바다 배경으로 화려한 기동 선보여 

지난해 ‘블랙이글스 특별 에어쇼’ 모습.
지난해 ‘블랙이글스 특별 에어쇼’ 모습.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2년 연속 취소된 사천에어쇼의 아쉬움을 달래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특수비행이 오는 6일과 7일 이틀동안 한려해상과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을 수놓는다. 

사천에어쇼추진위원회는 당초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사천비행장 일원에서 2021년 사천에어쇼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행사 취소 결정을 한 바 있다. 

블랙이글스는 11월 6일과 7일 오후 1시부터 30분간 삼천포대교공원 일원에서 삼천포 바다와 섬, 케이블카를 배경으로 화려한 에어쇼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격려하며, 침체된 항공우주산업의 재도약을 성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별에어쇼는 블랙이글스팀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이보다 앞서 블랙이글스팀은 11월 3일 오전 10시 25분부터 10시 45분까지 20분간, 15시 30분부터 16시까지 30분간 사전 연습비행을 실시하고, 예비 연습비행은 5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블랙이글스 특별 에어쇼’ 모습.
지난해 ‘블랙이글스 특별 에어쇼’ 모습.

사천에어쇼추진위는 “해당 비행일에 관람자들은 마스크 착용과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블랙이글스 특별에어쇼를 관람하는 것은 물론 저공비행에 따른 소음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블랙이글스는 대열비행, 급하강, 360도 회전 등 풀쇼(full show)로 아찔한 곡예비행을 선보임과 동시에 파란 가을하늘에 태극문양과 큐피드의 하트를 수 놓는다.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유튜브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블랙이글스는 사천지역의 산과 들, 산업단지, 사천시청사, 사천·삼천포대교 등 사천시 랜드마크 화보·영상 촬영도 병행키로 했다. 

한편, ‘공군과 함께하는 2022 사천에어쇼’는 2022년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사천비행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해 블랙이글스 특수비행 모습.
지난해 블랙이글스 특수비행 모습.
삼천포대교 위에서 곡예비행을 하고 있는 블랙이글스. (사진=사천시)
삼천포대교 위에서 곡예비행을 하고 있는 블랙이글스. (사진=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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