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초 풍물부 전국국악경연대회서 최우수상
소고수의 자반뒤집기, 열두발상모돌리기 선보여

남양초 풍물부가 '제70회 개천예술제 전국국악경연대회'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남양초)
남양초 풍물부가 '제70회 개천예술제 전국국악경연대회'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남양초)

[뉴스사천=이영현 인턴기자] 남양초등학교(교장 김숙진) 풍물부가 ‘제70회 개천예술제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국악 부문 초‧중등부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일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됐다.

국가무형문화재 11-1호 진주삼천포농악 전수학교인 남양초 풍물부는 인간문화재 김선옥, 박염 선생님의 지도 아래 진주삼천포 12차 농악을 배우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남양초 풍물부 5~6학년들 중 34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들은 꽹과리, 장구, 북, 소고, 징, 열두발, 잡색(양반, 집사, 색시, 포수), 기수의 역할을 맡아 무대를 선보였다.

또 소고수의 자반뒤집기와 개인놀이, 열두발상모돌리기를 연습해 대회에서 그 실력을 뽐냈다.

남양초 풍물부 상쇠 정 모 학생은 “그동안 풍물 연습을 하면서 힘들 때도 많았지만, 친구들과 함께 노력해서 최우수상을 받으니 기분이 너무 좋고 보람차다”며 “열심히 지도해준 선생님과 함께 노력한 친구들에게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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