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면 한 공장서 기계에 다리 압착 사고...노동자 중상 입어
진주시 제지공장서 노동자 감전사…노동부, 원인조사 중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최근 사천·진주에서 크고 작은 작업장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9일 오전 9시16분 사천시 사남면 한 공장에서 작업 중 기계에 손이 끼인 한 노동자(여/ 60세)가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10일 오전 8시48분께 사천시 사남면 00공장에서 용접을 하던 한 노동자(남/50세)가 기계에 왼쪽 다리가 압착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 노동자는 지혈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10일 새벽 2시25분께 인근 진주시의 한 제지공장에서는 펄프잔여물 제거작업을 하던 노동자(남/50세)가 감전돼 숨졌다. 이 노동자는 공장 내 펄프장에서 물청소를 한 뒤 기계 정상 작동 유무를 확인하는 과정에 감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와 한국산업안전공단은 노동자 감전사와 관련해 사고 원인 조사를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모터와 연결된 전선에서 누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역시 목격자 진술과 CCTV 분석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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