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 잃지 않고, 문화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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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 잃지 않고, 문화원 본연의 역할에 충실”
  • 강무성 기자
  • 승인 2021.07.06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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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환 제9대 사천문화원장 취임식 가져
구암제 정체성 찾기…향토사 연구 내실화 약속
사천문화원 예술단 육성…찾아가는 행사 ‘고민’
“부담없이 드나들 수 있는 사천문화원 만들겠다”
정대환 제9대 사천문화원장이 지난 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정대환 제9대 사천문화원장이 지난 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정대환(48년생) 제9대 사천문화원장 취임식이 지난 2일 오전 11시 사천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 지역사회감염 차단을 위해 문화원 임원과 사천시 관계자 등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대환 사천문화원장은 2019년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한 장병석 전 원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고, 지난 2월 제 9대 문화원장으로 공식 인준 받았다. 정 원장은 7월 2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9대 원장의 임기는 2025년 7월 31일까지 4년 간이다. 정대환 원장을 사무실에서 만나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9대 원장으로 공식 행보를 내딛게 됐다. 소감은?
=2019년 보궐선거로 원장이 된 이후 어수선한 문화원 내부 분위기를 추스르고 문화원을 정상궤도에 올리는데 최선을 다했다. 여러 이유로 힘들어졌던 사천시와 문화원의 관계 개선에도 온 힘을 다했다. 시민과 문화원 회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싶었으나, 지난해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때문에 문화원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제 새롭게 9대 원장의 임기를 시작하는 만큼, 초심 잃지 않고 문화원 본연의 역할을 고민해 나가겠다.  

사천문화원 운영 철학과 비전을 듣고 싶다. 
=회원들이 부담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드나들 수 있는 문화원을 만들겠다는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 무엇보다 프로그램 다양화로 신명나고 유익한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알차고 보람 있는 문화유적지 탐방으로 회원들에게 진정 다가서는 문화원이 되겠다. 지난해 연구위원을 위촉한 향토사 연구소의 운영을 내실화해 지방문화원 본연의 사명감과 존재감을 높이겠다. 

문화원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을 말해 달라. 
=올해 사천문화원은 △사천문화학교 운영 △향토사연구소 운영 △춘추계 문화유적지 탐방 △제13회 경남어르신농악경연대회 참가(9월) △제11회 구암제(10월 고려현종대왕제 시기) △전통문화예술 공연 △향토지(사천문화 23호) 발간 △경남민속예술축제 참가 △문화유적지 정비사업 △조명군총전몰위령제 봉행(11월 5일) △성황당 산성제 봉행(11월 14일) 등 사업을 진행한다.

무엇보다 사천문화원 예술단을 육성해 명실상부한 전문공연단으로 활성화 시키는 것이 새로운 목표다. 판소리, 장구, 전통무용, 타악 등 그동안 사천문화원 문화학교 운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재능기부 공연을 계속할 예정이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위축됐던 전통문화예술의 향기를 시민들에게 전하겠다. 현재 사천향교 별빛축제, 사천대교 상설무대 등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공식 임기를 시작한 정대환 제9대 사천문화원장.
공식 임기를 시작한 정대환 제9대 사천문화원장.

그리고, 구암 이정 선생의 학덕을 기리는 구암제를 현재보다 성장시키고, 가꿔 나가고 싶다.  올해 가을 고려현종대왕제와 구암제는 같은 시기에 열린다. 구암제 핵심행사인 한시백일장과 휘호대회는 시청광장에서 조금 떨어진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원래 한시백일장은 정숙과 집중도가 필요한 대회다. 백일장 참가자들에게 더 낳은 환경을 제공하고, 좋은 글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무엇보다 구암제 만의 정체성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문화원 회원들과 시민들게 하고픈 말은?
=지역의 고유문화를 계발, 보전하고, 전통문화를 지키면서 지역문화를 창달해 나가는 것이 문화원의 존재 이유이고, 우리 문화가족들의 자긍심이다. 하지만 시대적 변화로 다소 소외되고 존재감을 잃어가는 것도 사실이다. 지금 회원들도 70~80대가 대부분이다. 지역의 젊은 사람들이 문화원과 지역문화, 향토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문화원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문화 봉사대와 동아리도 꾸려 좀 더 젊은 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 지역민들도 문화원에 관심을 가지고, 마음 편하게 드나들었으면 좋겠다. 시민들이 스스럼없이 찾아와 즐기고 쉬고 참여하는 문화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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