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며 고려 현종과 사천 인연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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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며 고려 현종과 사천 인연 살핀다 
  • 강무성 기자
  • 승인 2021.06.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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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방사지 순례 자전거 투어 참가자 모집
10월 29일~31일 34km 구간 3000명 도전
사천문화재단이 고려현종대왕축제와 연계해 배방사지·고자봉 문화순례 자전거 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뉴스사천DB)
사천문화재단이 고려현종대왕축제와 연계해 배방사지·고자봉 문화순례 자전거 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뉴스사천DB)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문화재단이 고려현종대왕축제와 연계해 배방사지·고자봉 문화순례 자전거 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자전거 순례단은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에 걸쳐 하루 한 차례 씩 시청부터 배방사지까지 자전거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사천시여성회관에서 출발해 용현 중앙어린이집을 거쳐 사천조명백화점, 죽천천, 삼성초등학교, 리가아파트, 사천항공우주테마공원, 정동면 예수리 마을회관, 사천강 농로, 정동면 대산마을, 배방사지를 돌아 다시 사천시여성회관으로 돌아오는 왕복 34km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자격은 만 19세 이상 자전거 소유자이며, 당일 30km 이상 라이딩이 가능해야 한다. 모집인원은 3000명이며, 선착순이다. 재단에서는 물, 간식, 기념품, 완주 기념 인증서를 준다. 

자전거 투어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7월 17일 오후 6시까지 사천문화재단 누리집(www.scc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qwaszx@sccf.or.kr)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55)835-6437

#고려 현종과 사천의 인연은?

고려 8대 왕 현종의 아버지 왕욱(王郁)이 5대 왕 경종이 세상을 떠난 뒤 그의 비 헌정왕후와 사통한 죄로 사천으로 유배 온 사건이 있었다. 출산 과정에서 왕후가 죽자 6대 왕 성종은 욱의 아들 순(詢)을 아버지가 있는 사천으로 보낸다. 하지만 아비와 아들을 서로 떨어져 있게 했다.

아비는 귀룡동에 아들은 배방사에 머물렀다. 왕욱은 아들을 만나기 위해 5년째 왕복했다. 그리고 돌아갈 땐 꼭 산마루에서 멀리 아들이 있는 배방사를 바라보며 눈물지었다. 그 고갯마루를 고자치(顧子峙)라 부르고 고개 아랫마을을 고자실이라 불렀다. 고자치는 정동면 고자실(지금의 학촌)마을과 사남면 능화마을을 잇는다. 사천시사에는 귀룡동이 사남면 화전리나 우천리, 배방사는 정동면 장산리에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불행히도 왕욱은 오래지 않아 세상을 떠났고 그의 지극정성이 하늘에 닿았는지 아들 순은 8대 왕(현종)에 오르게 된다. 현종은 그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사천현을 격상시켜 사주(泗州)라 이름지었고, 이로 인해 사천은 ‘풍패지향(豊沛之鄕, 왕조의 본향)’이란 별칭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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