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담찬갤러리 우순근 작가 초대전
‘시간여행-길’ 展 6월 1일~30일

사천시 선구동에 있는 예담찬갤러리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우순근 작가 초대전 ‘시간여행(時間旅行)-길’展을 연다고 밝혔다. 전시작품
사천시 선구동에 있는 예담찬갤러리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우순근 작가 초대전 ‘시간여행(時間旅行)-길’展을 연다고 밝혔다. 전시작품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 선구동에 있는 예담찬갤러리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우순근 작가 초대전 ‘시간여행(時間旅行)-길’展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옛 초가집, 나무, 울타리, 우체통, 풀 등 추억과 정감 어린 풍경들을 우리네 옛 시골길과 함께 따뜻한 색감으로 풀어냈다. 우순근 작가는 길 위의 풍경들에 노오란 색채를 입혀 추억 속으로 시간여행을 권한다. 

우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서양미술사에서는 색을 단순히 빛의 굴절로 본다. 반면, 동양미술사에서는 오행사상과 오방색으로 우주와 그 안에 만물의 의미를 담는다”며 “이번 작품에 표현된 황(黃)색은 오행 중 중앙이고 토(土)에 해당하며 모든 색의 근원이자 우주의 중심이라 하여 가장 고귀한 색으로 여겼다. 시간의 자연스러운 흐름과 함께 젊음, 청춘, 사랑, 행복, 슬픔, 분노, 그리움, 이별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함축시킨 길을 황(黃)색 위에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작업하는 내내 생각해 봤다. 우리의 작고 소소한 감정들이 황(黃)색처럼 귀이 여겨진다면 나의 주변이 많이 따뜻해지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우 작가는 창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울과 경기, 경남 등에서 20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30여 회의 국제아트페어와 해외전시에 참여했다. 2019년 성산미술대전 초대작가상, 2018년 동서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경남전업미술가협회원이며, 경남미술협회 문화사업 위원장, 창원미술협회 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전시작품
전시작품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