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국민디자인단 10월까지 운영
지역 실정 맞는 맞춤형 콘텐츠 제안

하늘에서 본 청널공원 일원. 사천시는 국민디자인을 운영해 청널 주변 관광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하늘에서 본 청널공원 일원. 사천시는 국민디자인을 운영해 청널 주변 관광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청널굼터(청널공원)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2021년 국민디자인단을 운영한다. 

시는 청널공원 일대를 바닷가 주민들의 삶의 역사와 정서를 담은 감성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국민디자인단 공모 과제에 도전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공모사업 선정 지자체를 발표했다

‘국민디자인단’은 지자체에 국민 서비스 디자이너를 지원하여 기존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과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민 참여정책 프로그램이다.

시는 앞으로 국민디자인단 과제를 함께 수행할 서비스디자인 기업, 전문가 및 시민을 모집해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민디자인단 활동기간은 6월부터 10월까지다.

‘청널굼터’는 과거 청널산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사천시 동서동 청널공원 일대를 일컫는 말이다. 청널굼터 주변은 과거 ‘삼천포 쥐치포’ 가공 공장이 즐비했던 곳으로 한때 100여 개의 업체에서 쥐치포를 생산했던 기록이 있다. 

현재 삼천포구항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세부 단위사업 중 청널공원 주민거점화 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마을 카페, 놀이시설, 휴게시설 등이 조성되고 있다. 

국민디자인단은 디자인 전공 대학생, 일반시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며, 수요자 관점에서 청널굼터 활성화 아이디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자인단은 현장조사, 자료 조사, 선진지 답사 등을 거쳐 청널굼터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다.

시 혁신법무담당관실은 “시민과 관광객이 꼭 한번 찾아오고 싶은 곳, 재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문화 관광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삶과 역사를 살린 콘텐츠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혁신법무담당관실 혁신팀 055-831-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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