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까지 해양수산과서 접수
올해 안에 5~10척 어선 감척 목표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시가 6월 2일부터 16일까지 ‘2021년도 연안·구획어업 어선·어구 감척사업’ 희망자를 추가 모집한다.
시는 어족자원 보호와 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총 사업비 5억5000여 만 원을 들여 5~10척 정도의 어선을 감척할 계획이다.

신청대상 업종은 연안통발, 연안자망, 연안복합, 연안선망, 연안개량안강망어업 등이다. 구획어업 중 건망, 들망, 승망, 장망어업 등도 신청 대상에 포함됐다.

신청 자격은 신청 개시일 기준으로 선령이 6년 이상인 어선을 최근 3년간 본인 명의로 계속 소유하고 있는 어민이다. 최근 1년간 60일 이상 조업실적과 면세유 구입, 위판실적 등이 있어야 한다.

감척을 희망하는 어업인은 어선서류(선적증서·어업허가내역서·어선검사증서), 입·출항 신고 실적, 면세유 구입, 위판실적, 선체 전경사진 등 사업신청서를 구비해 사천시 해양수산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선령이 오래된 어선 △규모(톤수)가 큰 어선 △폐업 지원금의 지원 규모 내에서 적은 금액의 지원금을 신청한 어선 △수산자원에 미치는 영향이 큰 어선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감척사업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청 홈페이지(www.sacheon.go.kr)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해양수산과 어업지도팀(055-831-31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연안어선 수를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척하는 이번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수산물 생산 도모와 함께 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어업인 소득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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