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등 옛 성현 학덕 기려 

사천향교가 지난 11일 향교대성전에서 ‘공기(孔紀) 제2572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사진은 초헌관을 맡은 송도근 시장이 잔을 올리는 모습. (사진=사천시)
사천향교가 지난 11일 향교대성전에서 ‘공기(孔紀) 제2572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사진은 초헌관을 맡은 송도근 시장이 잔을 올리는 모습. (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향교가 지난 11일 향교대성전에서 ‘공기(孔紀) 제2572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는 송도근 사천시장이 초헌관, 김법곤 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아헌관, 장은규 유림이 종헌관을 맡아 진행했다. 

석전대제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파례’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철변두,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요례 순으로 펼쳐졌다.

사천향교는 성현의 제례와 교육을 담당하는 전통 교육기관으로 매년 기일인 5월 11일과 탄강일인 9월 28일에 공자를 비롯한 유교 25현(동양 5성, 송조 2현, 동국 18현)에게 제사를 지내고 있다.

한편, 이번 제례는 코로나19로 인해 규모를 최소화했으며, 방문객 발열체크, 출입자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사천향교가 지난 11일 향교대성전에서 ‘공기(孔紀) 제2572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사천향교가 지난 11일 향교대성전에서 ‘공기(孔紀) 제2572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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