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총장 “도민이 자랑스러워할 대학으로”
정재우 부총장 “개척정신 바탕으로 인재 양성”

경상국립대학교가 4월 30일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통합대학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가 4월 30일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에서 통합대학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경상국립대학교)

[뉴스사천=김상엽 인턴기자]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가 4월 30일 가좌캠퍼스 GNU 컨벤션센터에서 통합대학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출범식에는 경상국립대 초대 총장인 권순기 총장과 김남경, 권진택 전 경남과기대 총장 등 50명이 참석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기홍 국회교육위원회 위원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다수의 정치·교육 인사들은 영상 메시지로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이날 출범식에서 권 총장은 “경상국립대학교의 탄생은 경남지역에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며 “국가거점국립대학에 맞게 경남도민이 자랑스러워하는 대학, 전국의 기업이 졸업생을 먼저 선발하고 싶어 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대학 통합으로 더 깊어진 역사와 더 커진 규모에 걸맞게 큰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통합대학으로서 안정적인 정체성 확립 △경남지역혁신플랫폼사업 총괄 추진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교육 체계 조성 등을 약속했다.

또 정재우 칠암캠퍼스 부총장은 출범선언문에서 “(경상국립대는) 개척정신을 바탕으로 학문의 이론과 방법을 교수하고 사회 각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며 학술연구를 진작함으로써 지역사회 및 국가 발전 그리고 인류번영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결의했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옛 경상대학교와 옛 경남과학기술대학교가 통합해 새롭게 태어난 대학이다. 2020년 11월 교육부의 승인과 올해 3월 국무회의에서의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된 후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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