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청소년시설 종사자 확진에 일부 시설 '폐쇄'
지역사회 3차 감염 확인…실내체육시설도 '비상' 

사천시청 선별진료소 앞 풍경
사천시청 선별진료소 앞 풍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20일 경남 사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5명(사천 160~164번)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3명은 사천읍 한 주점(도 분류명칭: 사천 음식점) 관련 접촉자이며, 2명은 유증상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남도 방역당국은 사천 음식점 관련 2086명을 검사해 양성 41명, 음성 1045명이 나왔으며, 1000명은 검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천지역 초등학교 3곳은 각각 105명, 56명, 25명을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최근 사천지역 소규모 집단감염은 3차 감염까지 확인된 상태다. 읍면지역 초등학교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한시름 놓은 듯 했으나, 최근 며칠 사이 노인시설과 청소년시설 종사자 중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긴장감이 높아졌다.

동지역 청소년시설은 일시 폐쇄된 상태다. 시는 읍과 동지역 노인시설 확진자의 접촉자 파악을 마무리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 중 1명이 사주체육관(사천읍 진삼로 1279-32)에서 배드민턴을 쳤다"며, "사주체육관 4월 13일, 14일, 16일 저녁 시간대 방문자들의 검사를 바란다"고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