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솔사 대양루 국가지정문화재 승격돼야”
상태바
“다솔사 대양루 국가지정문화재 승격돼야”
  • 강무성 기자
  • 승인 2021.04.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252회 시의회 임시회 7명 5분 자유발언 이어져
역사스토리텔링부터 해양실태조사까지 다양한 제안 
원룸 분리수거함 설치, 여성친화도시 지정 등 건의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제252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지난 6일 열렸다. 이날 시의원 7명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다솔사 대양루 국가문화재 승격, 선진리성 공원 정비, 여성친화정책 추진, 쓰레기 불법투기 차단, 해양생태계 실태조사 등 다양한 정책제안을 쏟아냈다. 

이날 시의회 5분 발언에서는 1500년 고찰 다솔사 대양루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 현존하는 다솔사 대양루는 1758년(영조 34년)에 지은 것으로, 마당을 가운데 두고 적멸보궁(寂滅寶宮)과 마주보고 있다. 다솔사 대양루는 1972년 2월 16일께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3호로 지정됐다. 사천시는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가능성을 살피기 위해 연구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김경숙 시의원
김경숙 시의원

이날 김경숙(라선거구·국민의힘) 시의원은 “사천시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다솔사 대양루’와 ‘향촌 매향암각비’의 국가문화재 지정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다솔사 대양루는 보물 제662호인 완주군의 ‘화암사 우화루’와 매우 유사한 양식으로 원형성이 잘 보존되어 전통적인 고건축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인근 타 지자체는 국가문화재 지정을 위해 전담팀까지 구성하는 등 잰걸음의 행정력을 보이고 있다”며 “사천시도 우리 지역 역사자원의 국가지정문화재 승격을 위한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규헌 시의원
김규헌 시의원

김규헌(나선거구·국민의힘) 시의원도 “다솔사는 우리나라 불교의 성지이자 독립운동의 근거지, 한국문학의 산실이자 현대 차 문화의 선구지”라며 “다솔사 대표 문화재인 대양루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찰의 대문이자 종교적 상징물인 일주문 건립이 필요하다”며 “다솔사의 아름다운 소나무 숲과 어울리는 특색 있는 일주문을 건립한다면 1500년 유구한 역사의 위용을 더욱 뽐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다솔사 관련 인물들의 이야기, 그 인물들의 시대적 배경, 유적에 대한 사소한 일화를 적극적으로 홍보·안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인생 시의원
최인생 시의원

최인생(가선거구·국민의힘) 시의원은 “선진리성은 수령이 수 십 년에서 수 백 년이 되는 벚나무가 집단으로 군락을 형성한 곳”이라며 “선진리성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벚꽃을 보고 돌아가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바다케이블카, 아쿠아리움 등과 연계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최 의원은 “선진리성 내 사유지의 아카시아 등 잡목림을 제거한 이후 벚나무를 심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자”며 “토지은행제, 도시공원 부지사용 계약 등을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선진리성 토성을 경유해 벚꽃을 만끽하면서 힐링 할 수 있는 산책로를 개설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영애 시의원
김영애 시의원

김영애(가선거구·무소속) 시의원은 여성친화도시 발전대책과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영애 의원은 “여성친화도시란, 아동·청소년·장애인·노인 등에 대한 배려를 포함하여 여성과 함께 만들어 가는 도시를 통칭한다”고 운을 뗐다. 

김 의원은 “도내 여성친화도시는 기존 지정된 김해시, 양산시를 포함하여 총 5개 시·군이 있다”며 “사천시는 뒤늦은 감이 있으나, 늦은 만큼 타 시·군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좋은 것들만 시행한다면 후발주자이면서도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젠더 감수성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각 세대별 여성들이 공감하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들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정화 시의원

구정화(가선거구·국민의힘) 시의원은 “쓰레기 불법투기 차단과 자원 재활용율 향상을 위해 다가구 주택 재활용품 분리수거함 설치를 의무화하자”고 제안했다. 

구 의원은 “원룸 건물의 경우, 여러 세대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건물은 분리수거함이 설치되지 않아 건물 주변에 쓰레기가 난무하는 등 인근 지역주민들의 대표적 민원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 의원은 “쓰레기 분리수거함 예산 증액과 함께 원룸 건물에 대한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시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 의원은 “분리수거함 미설치 원룸 건물에 대한 전수조사 등 실태 파악을 포함해 설치 의무화 등 제도적 장치 마련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동환 시의원
최동환 시의원

최동환(다선거구·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현재 삼천포 바다와 수산업은 어디에 와 있는지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삼천포 바다가 살아야, 삼천포 수산업이 선진화되고 발전해야 동 지역뿐만 아니라 사천시 전체가 활기찬 도시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며 “삼천포 바다에 대한 해양 생태계 실태조사를 실시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남강댐 조성 이후 50여 년 간 삼천포 바다는 남강댐이 방류하는 각종 쓰레기, 황토, 부유물을 품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최 의원은 삼천포 어업 발전을 위한 전담 협의체 구성 혹은 현행 수산조정위원회 확대 운영을 제안했다.

김행원 시의원
김행원 시의원

김행원(비례·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새로이 조성되는 체육시설에 아이들과 장애인,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사천읍에 이어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사남면의 경우에는 이렇다 할 생활체육시설이 없어 사남면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큰 상황”이라며 “생활체육시설 조성 시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 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블라인드
댓글을 블라인드처리 하시겠습니까?
블라인드 해제
댓글을 블라인드 해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