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편지 받았거나 피해 입었을 경우 신고토록

경남지역 학교 수십 곳에 학교장의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돈을 요구하는 협박편지가 배달된 것과 관련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권정호)은 17일 동요하거나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냈다.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930여개 초. 중. 고등학교에 보내 공문을 통해 협박편지를 받았거나 피해를 입은 사실이 있는 학교는 관할 경찰서나 지역교육청 관리과로 즉시 신고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현재 각급학교를 대상으로 협박편지를 받은 학교와 피해가 있는 지에 대해 확인중이고, 해당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 차원에서 수사기관과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