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 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고(故) 노용권 상병과 고(故) 박정도 상병의 위패가 사천호국공원 봉안각에 안치됐다.(사진=사천시)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70여 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한국전쟁 참전유공자 고(故) 노용권 상병과 고(故) 박정도 상병의 위패가 사천호국공원 봉안각에 안치됐다.

사천시는 지난 24일 사천호국공원에서 위패안치 행사를 열고, 위패를 봉안각에 안치했다.

이번 행사에는 참전유공자 유족과 이문효 대한상이군경회 경남지부 사천시지회장과, 여유순 대한전몰군경유족회 경남지부 사천시지회장이 참석했다.

고(故) 노용권 상병은 1952년 5월 입대해 6·25전쟁 당시 육군 제2사단, 고(故) 박정도 상병은 1950년 12월 입대해 제36육군병원 소속으로 전투 중 사망해 전장에서 헌신한 공적으로 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유족인 박영철 씨는 “화랑무공훈장 전수와 1계급 특진으로 기존의 위패를 교체 안치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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