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동 남양동 향촌동 35.34km 구간
우수와 오수 관로 분리…환경 개선 목표

붉게 표시된 지역이 하수관거 정비지역 (사진=사천시)
붉게 표시된 지역이 하수관거 정비지역 (사진=사천시)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시가 공공수역 수질보전과 시민의 위생환경 증진을 위해 오는 5월부터 ‘삼천포지구(2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들어간다. 

하수관거정비사업은 기존의 우수와 오수를 합류하던 방식을 분류식으로 정비하는 공사다. 하수관거 정비로 각 가정의 정화조 수거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오수관 악취차단 시설 설치로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시는 2023년까지 총사업비 463억5100만 원(국비 317억9200만 원, 시비 145억5900만 원)을 투입해 동서동, 남양동, 향촌동 일원에 오수관로 35.34㎞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동서동, 남양동, 향촌동 일원 1336가구에서 발생하는 오수와 우수를 분리하게 된다.

시는 동지역 오수를 삼천포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하게 됨에 따라 방류 하천의 수질개선과 지역주민의 공중보건위생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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