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더불어 나눔주택’ 임차인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더불어 나눔주택 사업은 구도심과 농어촌 주택 등을 리모델링해 무주택 세대에게 주변시세의 반값에 임대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신혼부부, 청년(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귀농·귀촌, 문화예술인 등의 주거안정을 위해 기획됐다. 

올해 선정된 임대주택은 사천시 동동1길 3(동동) 소재 단독주택이다. 임대료는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10만 원이며, 계약내용은 임대인과 임차인 간 협의가 가능하다.

임대인은 주택 수리비(리모델링) 비용의 80%,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 받아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대신 임차인에게 최대 4년까지 주변시세의 반값에 의무 임대한다. 

신청 접수자 가운데 저소득층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가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 건축과 건축관리팀(055-831-3210)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임차인 신청이 있을 경우에는 도비보조금 신청과 추경 등으로 예산을 확보한 후 사업을 추진하고, 임차인 신청이 없을 경우에는 재모집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천시 건축과 관계자는 “사천시는 더불어 나눔주택 사업과 관련해 지난 2년간 3동을 지원했으며, 경제적 약자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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