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여성회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 열어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여성 관련 행사가 열렸다. 사천여성회도 성평등 실천 인증샷 행사와 공감 토크를 진행했다. (사진=윤경신 시민기자)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여성 관련 행사가 열렸다. 사천여성회도 성평등 실천 인증샷 행사와 공감 토크를 진행했다. (사진=윤경신 시민기자) 

[뉴스사천=윤경신 시민기자] 113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사천에서도 사천여성회(회장 여명순)가 여성의 날 기념 성평등 실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 행사와 돌봄 노동 관련 토론회를 열었다. 

사천여성회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가정 내 성평등 실천을 당부하는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사천여성회는 ‘봄처럼 오라! 성평등이여!’이라는 문구가 적힌 펼침막을 벌리동에 있는 협동조합 언니네 사무실 앞에 내걸었다. 사천여성회는 8일 가정 내에서 할 수 있는 성평등 실천 등의 주제로 온라인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한 회원 토론회 시간도 가졌다. 

여명순 사천여성회 대표는 “코로나19 위기는 여성들의 일상적 곤경을 가중시키며, 성불균형적인 사회의 문제점을 확연히 드러냈다. 성평등한 돌봄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며 “봄처럼 성평등한 사회가 오기를 바라며 여성의 날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사천여성회 등 도내 여성단체들이 속한 경남여성연대는 지난 7일 오후 유튜브 실시간 중계를 통해 ‘코로나 재난! 여성들에게 불평등하게 온다’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사천여성회 최은주 부대표도 이날 토론자로 참석해 가정 내 돌봄 문제를 이야기했다. 

이날 경남여성연대는 △안전하고 평등한 돌봄노동 국가 실현△가정 내 육아노동 사회적 경력 인정 및 생활임금제 실시 △학교비정규직 돌봄노동 가치인정 및 공적 돌봄 강화 △전 국민 고용보험제 실시 등의 요구가 담긴 선언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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