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설협의체 조직 정비…정책발굴·지원 협업
국립공원 해양연구센터 유치 등 함께 노력 

사천시와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2월 23일 2021년 제1차 상설협의체 정례협의회를 가졌다. (사진=사천시)
사천시와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2월 23일 2021년 제1차 상설협의체 정례협의회를 가졌다. (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와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올해 협업을 강화한다. 양 기관은 2월 23일 사천시청 소회의실에서 2021년 제1차 상설협의체 정례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그동안 상설협의체 추진사항 성과와 과제 분석, 그린뉴딜사업 관련 국립공원 생태문화·교육플랫폼 구축사업 점검, 국립공원 구역조정 대상지 탐방로 조성계획 수립, 신규 연계협력 사업 발굴 등을 논의했다.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당초 정책발굴팀과 사업지원팀으로 나눠 추진하던 업무를 사업기획팀과 사업발굴팀, 사업지원팀으로 세분화했다. 사천시는 관광진흥과 외에 도시재생과와 해양수산과도 함께 협의회에 참여해 세부적인 협업 과제들을 점검하고, 추진키로 했다. 

사천시와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는 광포만을 국립공원에 포함시키고, 초양섬 일원을 해제하는 건의 안건을 환경부에 제출한 바 있다.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은 오는 6월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사천시와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공을 들여온 섬과 섬을 잇는 무지갯빛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국립공원에서 생태문화·교육플랫폼 구축사업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국립공원 해양연구센터 유치, 각산 일원 관광기반시설 조성, 국립공원 조정에 따른 후속 대책 수립 등을 주요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상설협의체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격월제로 개최키로 했다. 

사천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지난 2019년 처음 상설협의체가 구성된 이후 새로운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에 함께 노력해 어느 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는 국립공원구역내 탐방 인프라 확보와 실안관광지와 연계한 도서개발, 국립공원 신규 편입지(광포만) 공원계획 수립 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