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새벽 1시께 사천시 서포면 서포삼거리(서포로 333)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회전을 하지 못하고 직진해 옹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사천소방서)
10일 새벽 1시께 사천시 서포면 서포삼거리(서포로 333)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회전을 하지 못하고 직진해 옹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사천소방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10일 새벽 1시께 사천시 서포면 서포삼거리(서포로 333)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회전을 하지 못하고 직진해 옹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천경찰서와 사천소방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운전자 A(39)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B(26)씨 등 2명이 숨지고, 뒷자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 2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천소방서에 따르면,  사건 현장에서는 운전자 A씨는 보이지 않고, B씨와 동승자 2명만 발견됐다. B씨는 심폐소생술 실시 후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운전자 A씨는 이날 오전 6시20분께 사고 현장 인근 하천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은 운전자 A씨가 사고 직후 탈출을 시도하다 숨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에 있다.

경찰은 운전미숙이나 과속 등으로 교차로에서 회전을 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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