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서장 박창지)가 사회적 약자인 여성과 영세업자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거나 수차례에 걸쳐 무전취식을 한 혐의로 A(60)씨와 B(47)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사천경찰서)
23일 오후 경남 사천시 용현면 한 아파트 인근 임도(산책로)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23일 오후 경남 사천시 용현면 한 아파트 인근 임도(산책로)에서 갓 태어난 아기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7분께 산책을 하던 시민들이 아파트 후문 주변 산책로에서 나뭇잎에 덮힌 신생아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신생아는 태반과 함께 유기된 상태였으며,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현장에는 사천소방서 구급대와 사천경찰서 경찰관들이 함께 출동했다.  

사천소방서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 신생아를 후송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사천경찰서는 현장 정밀 감식과 함께 아파트 인근 CCTV를 분석했다. 이에 경찰은 이날 밤 8시께 이 아파트 거주민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숨진 신생아의 친모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