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개월동안 사천문화원이 야심차게 준비한 수궁가 창극 '용궁 가는 비토토끼'가 지난 9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번 공연은 용왕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별주부가 토끼를 꾀어 내는 과정부터 용궁에 간 토끼가 꾀를 내어 탈출하는 장면까지를 그리고 있다.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별주부전이야기지만, 화려한 용궁의 모습과 춤, 그리고 별주부 역을 맡은 판소리 수궁가 전수조교 이윤옥 선생의 멋드러진 소리, 토끼 역을 맡은 조수예 씨의 톡톡 튀는 연기, 악사들의 경쾌한 연주가 더해져 흥겨운 무대를 이뤘다. 지역에서 펼쳐지는 첫 창극 공연을 보러온 관객들이 예술회관 대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공연 현장 분위기를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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