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동아리 온라인 희망콘서트 열어
‘온·오프라인’으로 동아리 활동 병행

수양초 중창 동아리 학생들의 공연 모습.(사진=사천교육청).
수양초 중창 동아리 학생들의 공연 모습.(사진=사천교육청).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수양초등학교(교장 이순복) 꿈채움 예술동아리 학생들이 12월 31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온라인 희망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수양초 리코더 동아리 ‘도도와 두두’, 중창 동아리 ‘무지개를 노래하는 아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두 동아리는 ‘2020 사천행복교육지구 꿈채움 학생 자율동아리’에 선정돼 한 해 동안 꾸준히 활동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모여서 활동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학생들은 개별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했다. 

학생들은 원격수업을 하는 날에는 온라인 클래스를 활용해 기초 악보 교육, 악곡 익히기, 연주곡 감상 등을 하며 음악에 대한 소양을 쌓았다. 등교 수업을 하는 날에는 선생님의 지도를 받으며 더 나은 연주 실력을 갖추기 위해 힘썼다. 

‘도도와 두두’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한 학생은 “리코더란 악기가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선생님과 계속 연습하면서 재미있어졌고, 실제로 노래를 연주했을 때는 너무 신기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동아리 지도교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교육활동에 제약을 받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원하면 어떤 식으로든 방법을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있는 한 계속해서 동아리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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