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양우체국 집배실 폐쇄…전체 집배원 자가격리 들어가
대학생 봉사활동 프로그램 접촉자·가족 등 4명 추가 확진
사천 동지역 집단발생 관련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 1명 확진

경남 사천 곤양우체국 집배원 중 일부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집배업무가 중단됐다. 
경남 사천 곤양우체국 집배원 중 일부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집배업무가 중단됐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 사천 곤양우체국 집배원 중 일부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집배업무가 중단됐다. 

사천우체국과 사천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 기준 곤양우체국 집배원 3명(사천2, 진주1)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곤양우체국은 집배실을 전면 폐쇄하고,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곤양우체국 창구 업무는 31일 오후 1시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하지만 나머지 집배원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로, 당분간 일반 우편물과 택배 집배 업무가 전면 중단된다. 곤양우체국은 긴급 우편물에 한해, 타 우체국 지원을 받아 우선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우체국 집배원들의 최근 이동 동선과 접촉자들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사천에서는 30일 오후 5시부터 31일 오전 10시 사이 코로나19 확진자 7명(사천 74~80번)이 추가됐다. 사천 74,75번은 곤양우체국 집배원이며, 진주지역 확진자와 접촉으로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천 76~79번은 기존 사천지역 고등학교 대학생 봉사활동(멘토-멘티 프로그램)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 동선노출자다. 사천 80번은 사천시 동지역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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