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5시 이후 경남 사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사천 64~66번)이 추가됐다. 사진은 25일 오후 사천시선별진료소.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25일 오후 5시부터 26일 오후 1시30분 사이 경남 사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사천 64~66번) 추가됐다.

사천시에 따르면, 사천 64~66번은 사천 62번 확진자의 접촉자들이다. 사천 62번은 24일 확진된 사천 60번의 배우자다. 경남도는 26일 추가 확진자들도 '사천 집단발생' 관련으로 분류했다.

경남도는 그동안 사천시에서 식당·자택 모임, 목욕탕 등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소규모 감염의 고리를 확인했다. 이에 25일부터 '사천 집단발생'으로 분류 명칭을 정했다. 현재 동지역 소규모 집단 감염의 연관성이 확인된 사례는 총 27명이다. 

도는 사천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중이었던 사천 43번(경남 961번), 사천 58번(경남 1089), 사천 59(경남 1105번)이 사천 소재 식당 식사모임 확진자의 접촉자임을 확인했다. 사천 43번(경남 961번, 최초 증상일 12월13일)은 사천 53번(경남 1043)과 12월 10일 식사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천 58번(경남 1089번)과 사천 59번(경남 1105번)도 사천 42번(경남 960번)과 식사를 한 것이 확인됐다. 

25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사천 집단 발생 분류 설명 자료.(사진=경남도)
25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사천 집단 발생 분류 설명 자료.(사진=경남도)

사천 60번(경남 1154번)은 사천 46번(경남 974번)이 운영하는 사무실 직원이다. 사천 61번(경남 1157번)은 사천 60번의 접촉자이며, 사천 62번(경남 1158번)은 사천 60번의 배우자다. 25일 확진된 사천 63번(경남1189번)은 감염 경로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사천시는 12월 20일 오후 2시30분부터 밤 9시,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30분, 2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30분,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 사이 '탑마트 삼천포점' 방문자 중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빨리 검사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에 25일 하루 동안 동지역에는 700여 명이 검사를 받았다. 26일에도 검사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사천시 밝힌 확진자 이동동선 
사천시 밝힌 확진자 이동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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