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청사 전경.
사천시청사 전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2021년도 사천시 세입세출예산안이 18일 사천시의회를 통과했다. 확정된 예산 규모는 7015억9400만 원이다. 시의회는 18일 오전 9시30분 제249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과한 내년도 당초 예산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이날 전체 세출예산 가운데 11건 3억3635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돌렸다. 올해 7월 후반기 원구성 이후 한 번도 열리지 못했던 시의회 운영위 소관 예산은 예결특위에서 일괄 심사했으며, 국외연수비 3600만 원 등을 삭감했다. 기술지원과 소관 농업 관련 예산 7건 2억6000만 원이 삭감된 것에 대해 김봉균 시의원이 반대 토론을 하기도 했으나, 예결특위 종합심사안 대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내년도 당초 예산에 포함된 주요현안사업으로는 △용당(항공MRO) 일반산업단지 조성 76억8000만 원 △서부일반산업단지 조성 75억 원 △어촌뉴딜 300 사업 80억9400만 원 △도시재생뉴딜사업(삼천포구항, 대방굴항) 77억2800만 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사천읍, 용현면) 34억8000만 원 △사천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104억 원 △동계~사주 교차로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42억 원 △학교무상급식 지원 38억6900만 원 △삼천포고 기숙사 건립 지원 20억 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50억 원 △시립도서관 건립 45억6900만 원 등이 있다. 이 외에 시는 항공제조업계 위기극복을 위해 항공기업 재난지원 20억 원, 항공우주산업육성지원 40억 원, 지역특화형 긴급 훈련지원 10억 원 등을 투입한다. 

시는 내년 예산 규모는 올해와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지역경제 여건 개선을 위한 사업에 공을 들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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