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 만에 다시 열린 사천~제주 ‘하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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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만에 다시 열린 사천~제주 ‘하늘길’ 
  • 강무성 기자
  • 승인 2020.12.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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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어, 5일부터 토·일요일 제주노선 취항
코로나19 상황 살펴 정기노선 운항도 ‘검토’
사천~김포 노선을 운항 중인 소형항공사 (주)하이에어가 12월 5일 오전 8시25분 사천공항 대합실에서 사천~제주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
사천~김포 노선을 운항 중인 소형항공사 (주)하이에어가 12월 5일 오전 8시25분 사천공항 대합실에서 사천~제주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9개월 만에 사천~제주 하늘길이 열렸다. 

사천~김포 노선을 운항 중인 소형항공사 (주)하이에어가 12월 5일 오전 8시25분 사천공항 대합실에서 사천~제주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 

이날 취항식에는 조희형 한국공항공사 사천공항 공항장, 경남관광협의회, 김성생 부산지방항공청 사천출장소장, 한병석 하이에어 운항본부장과 임직원, 박정열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하이에어는 12월 5일부터 3월 27일까지 주말(토·일) 사천~제주 간 부정기 노선을 운항한다. 이 기간 동안 탑승률 추이를 살펴 하계 정기노선 취항도 검토한다. 이번 신규 취항은 코로나19 여파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사천~제주 노선 운항이 중단된 지 9개월 만의 일이다. 

하이에어 사천공항 운항 시간표.
하이에어 사천공항 운항 시간표.

사천~제주 항공편 운항 스케줄은 다음과 같다. 토요일에는 오전 8시50분 사천공항을 출발해 10시께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이어 제주공항에서는 오전 11시20분에 출발해 12시30분 사천공항에 도착한다. 

일요일은 오후 4시20분에 사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5시30분께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이날 제주공항에서는 오후 6시에 출발해 오후 7시10분께 사천공항에 도착한다.

이에 주말 사천~김포 노선도 일부 운항 시간이 조절된다. 

토요일에는 사천발 김포행 출발시간이 기존 오전 8시50분에서 오후 1시로 조정된다. 일요일은 김포발 사천행 출발 시간이 기존 오전 7시10분에서 오전 11시20분, 오후 6시에서 오후 2시40분으로 변경된다.

이날 취항식에서 김해겸 하이에어 사천지점장은 “소형항공사의 강점을 살려 상대적 항공교통 소외지역인 경남 서남부권 지역민에게 항공교통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희형 사천공항 공항장은 “하이에어의 사천~김포 노선 취항에 이어 사천~제주 노선 취항으로 사천공항이 불꺼진 공항에서 불켜진 공항으로, 생기가 도는 공항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경남도, 사천시 등과 취항 편수 확대 등을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열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사천공항은 경남도내 유일한 공항”이라며 “항공사 재정지원금 등 도의회에서도 공항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추가 항공기 투입 등으로 제주 노선이 정기편이 되고,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이에어가 12월 5일사천~제주 노선 취항식을 가졌다.
12월 5일부터 사천~제주 하늘길이 열렸다. 사진은 5일 제주행 항공기를 타려는 승객들. 

이날 사천진주 관광협의회 소속 여행사 대표들도 사천~제주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첫 비행기에 탔다. 

우용식 경원투어 부사장은 “지난 9개월간 사천~제주 항공편이 없어 제주에 가려면 김해·여수공항을 이용해야 했다. 이 지역에서 바로 제주를 갈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 시대긴 하지만 지역 맞춤형 여행상품 개발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제주공항 슬롯(항공기의 출발 또는 도착시각) 확보와 사천공항 평일 낮 시간대 운항을 위해 국토부,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에 있다. 도는 협의가 원활히 이루어질 경우, 제주노선의 정기편 운항과 김포노선 운항 확대도 조속한 시일 내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하이에어는 지난 9월 25일 사천~김포 노선을 취항해, 평균 탑승률 81.4%를 기록하고 있다. 9월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탑승객은 8466명이다. 하이에어는 현재 사천, 서울, 울산, 제주노선을 운항 중이다. 

이 항공사는 지난 2017년 울산공항에 본사를 두고, 이듬해 소형항공운송사업 등록을 마쳤다. 이후 지난해 항공기 2대를 도입하여 국내 노선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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