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교통 소통·부정행위’ 등 관리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11월 30일부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경남교육청은 종합상황실 운영으로 시험장 설치, 교통 소통 원활화 등 본격적인 수능 관리 체제에 들어간다.

경남교육청은 30일 도교육청 강당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했다. 7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도 지구별로 상황실을 운영한다.

경남교육청은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원활한 등교를 위해 관공서와 국영기업체, 50인 이상 사업체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도록 도내 전 행정기관에 요청했다.

또한 경남지방경찰청, 시험장이 설치된 도내 전 시·군 관할 경찰서와 협조해 교통 소통 원활화 대책을 시행한다. 수능 당일 비상 수송차량을 지원하고, 시험장 주변 교통 통제와 소음 최소화를 위한 대책도 시행한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경남교육청은 수능 부정행위를 차단하고자 경남지방경찰청과 협조하고,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부정행위 온라인 신고센터(268-1392)를 개설해 운영한다. 수능 당일에는 첨단 무선기기를 이용해 1교시와 3교시 시작 전 수험생 본인 확인과 시계 확인을 진행한다. 수능 시험실에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통신기능(블루투스 등)과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는 규제된다. 시계를 비롯한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규제된다.

특히, 코로나19로 모든 수험생과 시험 종사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체온을 측정한 뒤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능 당일 유증상자는 별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사전에 자가 격리자로 판정된 수험생은 별도시험장에서, 확진 수험생은 병원시험장에서 시험을 치게 된다.

경남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일반시험장 106곳, 별도시험장 10곳, 병원시험장 1곳 등 모두 117곳의 시험장을 운영한다. 수능 상황실은 방역과 시험 관리로 이원화해서 운영된다. 또한 경남교육청은 지진, 기상 악화를 비롯한 각종 돌발 상황을 대비한 지원팀을 자체 운영하며, 문답지 관리와 보안을 위해 경비 인력을 확보·운영한다.

한편, 사천에서는 4곳의 수능시험장이 운영되며, 726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수능 종합상황실 연락처 : 268-1391,1392,1383,1397,1418, 278-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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