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주상공회의소 대정부 건의문 발송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상공회의소(회장 정기현)와 진주상공회의소(회장 금대호)가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 대정부 건의서를 발송했다고 16일 밝혔다.

건의서에는 “제2관문공항의 역할을 수행할 신공항은 지역적 이해와 정치적 득실을 뛰어넘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정책결정으로 국민 공감대를 얻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며 “제2관문공항은 남중권에 유치되어야 국민대통합을 이룰 수 있다.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는 영·호남 화합과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상공회의소는 “남중권은 영호남 등 대전 이남권역 반경 2시간 이내 인구 2330만명을 수용할 수 있어 관문공항의 최적의 장소”라며, “사천시 서포면은 항공기 이착륙시 안전성과 공항건설시 천문학적 비용(약 7조원)을 절감할 수 있는 지형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영·호남 9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는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에서는 2017년 남해안 남중권 공항입지 적정지역 예비조사 용역을 진행해 사천시가 인천국제공항에 이은 제2관문공항의 최적지라는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해신공항 계획이 백지화 된다면 정부는 신공항 입지 선정시 남중권을 염두해 두길 바란다”며 “지역적, 정치적 이해를 넘어 합리적인 정책결정을 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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