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청소년 사회참여발표대회' 열려
삼여고 강미소·이가은 학생 ‘최우수상’

11월 7일 사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0년 제5회 사천시 청소년 사회참여발표대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사진=사천시청소년수련관)
11월 7일 사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0년 제5회 사천시 청소년 사회참여발표대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사진=사천시청소년수련관)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의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사천시청소년육성재단(사천시청소년수련관)은 11월 7일 ‘2020년 제5회 사천시 청소년 사회참여발표대회’를 열었다. 사회참여발표대회는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문제점과 관련 정책 등을 조사한 뒤,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8개의 팀이 참여했다. 각 팀은 사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은 주제, 논리, 실현 가능성, 필요, 발표 등 각 항목별로 학생들의 제안을 심사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는 삼천포여자고등학교 강미소, 이가은 학생의 ‘삼천포로가소’ 팀이 차지했다. ‘삼천포로가소’ 팀은 <사천에 머물다>라는 주제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노산공원까지 이어지는 해안 관광로를 개발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밖에 우수에는 ‘자체발광(서현경 외 3명)’, ‘귀한딸냄이들(배소은 외 3명)’ 팀이 선정됐다. ‘자체발광’ 팀은 <두바퀴의 힘 또롱이>라는 제안을, ‘귀한딸냄이들’ 팀은 <사천시 바다케이블카>라는 제안을 했다.

장려에는 ‘제습기(문자영 외 1명)’, ‘마이네임이즈(하수정 외 2명)’ 팀이 선정됐다. ‘제습기’ 팀은 <사천시 홍보를 위한 안내 책자 제안>, ‘마이네임이즈’ 팀은 <Street clean in 사천>이란 제안을 했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에는 30만 원, 우수 팀에는 20만 원, 장려 팀에는 10만 원의 문화상품권이 상장과 함께 주어졌다.

사천시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해를 거듭하면 할수록 준비된 자료와 발표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참여 의식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상을 받은 ‘삼천포로가소’ 팀의 제안은 사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를 거쳐 정식으로 사천시에 제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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