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내 발열환자 4명 자체 검사...1명 양성 3명 음성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11일 오후 경남 사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사천 19번, 경남 374번)이 추가 확진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사천 19번 확진자 A씨(70대 남성)는 사천시 동지역 모 병원에 11월 5일부터 기저질환으로 입원해 있던 환자다. 입원 초기에 약간의 미열이 있었고, 최근 발열 후 체온이 떨어지지 않았다. 입원해있던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검사 결과 11일 낮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기저질환이 있어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원했다. A씨와 함께 검사를 받았던 발열 입원환자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병원은 방역을 완료한 상태다. 병원은 11일 역학조사를 위해 일부 시설을 폐쇄했으나, 저녁시간대 대부분 해제했다.
사천 19번 확진자는 11월 2일 새벽 사천시 소재 목욕탕을 이용했고, 사천 7번을 만나 대화를 나눈 사실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감염원과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1일 오후 사천시 노부부 확진자(사천 6,7번) 관련 사천 관내 확진자는 누적 14명이다. 지금까지 접촉자 254명, 동선 노출자 130명을 포함해 총 384명을 검사했다. 검사결과 최초 확진자인 사천 6번을 포함해 양성이 14명, 음성 317명이 나왔다. 현재 54명 검사 중에 있다.
한편, '사천 노부부' 확진자와 관련해 현재 서울에 있는 사람이 추가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전국 27798번이다. 이 확진자는 사천시 거주자로 개인 치료를 위해 서울 강남구 소재 병원에서 지난 11월 1일 입원했다. 이에 사천 확진자 명단에는 제외돼 있다.
이 확진자는 사천 6번(경남 355번) 확진 이후 접촉자로 통보 받고, 검사를 진행했다. 이에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집단 확진자가 나온 사천시 동지역 경로당을 10월 31일 이용했고, 10월 31일과 11월 1일에 사천 6번과 접촉했으며, 11월 1일 서울로 이동했다. 이 확진자의 역학조사와 관리는 서울 강남구 방역당국에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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