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 반세기 이어온 삼천포의 대표 오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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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끌벅적’ 반세기 이어온 삼천포의 대표 오일장
  • 방성철 시민기자
  • 승인 2020.11.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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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의 전통시장 둘러보기 ⑧삼천포종합시장
​삼천포종합시장.​
​삼천포종합시장.​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렵다. 그 가운데 특히 힘든 곳이 소규모 상인들이 모인 전통시장이다. 이에 뉴스사천이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으로 사천시 전통시장 홍보에 나선다. 이 기회에 우리 지역의 전통시장을 제대로 알아두자. -편집자-

 
삼천포종합시장. 삼천포에서 상설시장이 아닌 유일한 오일장이다. 그래서 그런지 5일(4‧9일)마다 ‘시끌벅적함’이 제대로다. 마치 닷새마다 펼쳐지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시장이라고나 할까.
 
사천시 동금2길 15. 이 시장은 50년 전에 형성된 이래 전통 재래시장으로 꾸준히 운영돼 오고 있다. 동지역의 중심부에 있으면서 대형 마트와도 상생하는 관계를 맺고 있다.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등이 지척이고, 사통팔달하여 접근성도 아주 좋은 편이다.
 
아파트를 끼고, 큰 도로와 주택가 사이 골목에 형성되는 이 시장의 주요 상품은 당연히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과 농산물이다. 여기에 다른 지역에서 들어온 다양한 상품과 독특한 먹거리를 더한다. 이로써 오일장의 진면목을 완성하는 셈이다.
상인들에 따르면 이 시장도 예전보다는 활기가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활기찬 느낌이다. 도로와 골목마다 노점상 좌판이 빈틈이 없다. 좁은 골목을 인파에 떠밀려 다니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러나 이런 현실이 누군가에겐 불편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대목은 약점이다. 심각한 주차난도 해법이 없는 골칫거리. 시내 중심지여서 주차장 확충이 마땅치 않은 탓이다. 그리고 멀어야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용궁시장, 중앙시장, 전통수산시장 등 3개의 상설시장이 있어 발전을 모색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반면 주변에 아파트단지가 계속 들어서고 있음은 긍정적 요소다. 그래서 상인들은 오일장만의 다양한 상품과 후한 인심을 간직하고 있으면 옛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거란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김봉주 상인회장은 “인근 시장들과 주차장을 비롯한 여러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아 고민이 많다”면서도, “삼천포를 대표하는 오일장의 특색을 살려 활성화 방안을 찾아낼 것”이라 말했다.
 
어쨌거나, 도심에서 전통 오일장의 정취와 추억을 느껴보고 싶다면 삼천포종합시장이 제격이다.
 
삼천포종합시장상인회 연락처: 055-833-0662.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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