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10월 23일 학교에서 직접 고추장을 만들었다.(사진=대방초)
대방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10월 23일 학교에서 직접 고추장을 만들었다.(사진=대방초)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대방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10월 23일 학교에서 직접 고추장을 만들었다.

이날 학생들은 영양선생님과 함께 우리나라 고유의 장인 고추장의 유래에 대해 배웠다. 고춧가루, 메주가루 등의 재료를 직접 계량해 고추장도 만들었다. 특히 고추장에는 지난여름 학생들이 손수 담은 매실청을 넣어 달콤함을 더했다.

한 학생은 “처음에는 전혀 고추장이 안 될 것 같았는데 색깔이 너무 예쁘고 맛있다”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대방초 윤영순 교장은 “편리함을 추구하는 요즘, 아이들이 전통장을 만들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우리의 맛을 이어갈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보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문화 체험으로 아이들이 우리 것을 접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방초는 2008년부터 매년 학년별로 다양한 전통 식문화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고추장을 만들고 있는 학생들.(사진=대방초)
고추장을 만들고 있는 학생들.(사진=대방초)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