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팡, ‘플라멩코의 붉은 밤’ 공연
24일 오후 5시 유튜브서 실시간 송출

​퓨전 플라멩코 공연을 선보이는 옴팡. 사진 왼쪽부터 권정애, 이영자, 김동욱 씨.​
​퓨전 플라멩코 공연을 선보이는 옴팡. 사진 왼쪽부터 권정애, 이영자, 김동욱 씨.​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의 예술단체 ‘퓨전 플라멩코 옴팡’이 10월 24일 오후 5시 사천문화원에서 복합공연예술 ‘플라멩코의 붉은 밤’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사천문화재단의 ‘2020 사천문화예술지원사업’ 일환이다. 

공연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모우미 MOUMI’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은 스페인 예술의 꽃이라 불리는 플라멩코와 익숙한 우리 가요·민요 등을 접목했다. 이날 공연은 3부에 걸쳐 플라멩코의 다양한 매력을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1부에서는 정통 플라멩코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 ‘Romance’, ‘Garrotin’ 등의 곡에 맞춰 현란하게 발을 구르는 무용수의 춤과 기타 선율이 휘몰아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가요와 플라멩코가 결합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베사메무초’, ‘낭만에 대하여’, ‘밤안개’, ‘보고 싶은 얼굴’ 등 익숙한 노래와 플라멩코가 만나 새로움을 선사한다.

3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전통 민요와 플라멩코가 어우러진다. ‘진주 난봉가’, ‘태평가’, ‘밀양 아리랑’ 등 구슬픈 민요가락에 화려한 플라멩코의 춤과 리듬이 더해질 계획이다.   

한편, 퓨전 플라멩코 옴팡은 2017년 발족해 활동을 시작했다. 멤버는 기타 김동욱, 노래 권정애, 플라멩코 춤 이영자, 퍼커션 김상봉, 아코디언 오성영으로 구성되어 있다. 옴팡은 사천와룡문화제, 진주유등축제, 통영인디페스티벌 등 주로 경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퓨전 플라멩코 옴팡'의 공연 모습.
'퓨전 플라멩코 옴팡'의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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