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와 사천을 오가며 택시강도 행각을 벌이던 용의자가 지난 10일 오후 10시10분께 범행 현장에서 검거됐다. 

사천읍 장전리에 위치한 구계서원 뒷산 임도 150M 지점에서 택시 운전자를 칼로 위협해 현금5만원을 강취하고 내려오던 전모(34,진주금산)씨를 현장에서 검거, 현금5만원과 칼을 증거품으로 압수하고 특수강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이 날 검거한 전씨가 지난 7일과 5일 사천읍 장전리에서 발생한 택시강도 사건의 동일범임을 밝혀냈다.

경찰관계자는 "지난 5일과 7일에도 비슷한 범행이 같은 장소에서 발생한 것을 염두해 두고 이날 밤 잠복근무한 끝에 또다른 범행을 저지르고 내려오는 전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