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동서동 댄스스포스 경연대회

이름만 들어도 신나는 룸바·차차차·삼바·자이브·파소도블레... 다양한 춤의 향연을 동서동 주민들이 펼친다. 4일 오전 10시 30분 사천시 동서동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댄스스포츠 경연대회가 열려 화제다.

이번 경연대회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배운 댄스스포츠 실력을 이웃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이날 경연대회에 나서는 40~50대 주민들은 센터 강좌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실력을 높이기 위해 동호회를 만들고, 일주일에 1~2차례 꾸준히 연습을 해왔다.

정태권 동서동주민자치학습위원장은 "연말을 맞아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를 고민하던 차에, 댄스스포츠 동호회에서 적극 나섰고, 시의 지원을 받아 경연대회 겸 주민한마당 성격으로 이번 행사를 열게 됐다"며 "전문댄서같이 화려한 몸놀림은 아니어도, 이웃과 함께 하는 행사여서 의미가 깊다. 많은 사람들이 보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