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이 만발한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성에 때 아닌 벚꽃이 피어 눈길을 끈다.
꽃무릇이 만발한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성에 때 아닌 벚꽃이 피어 눈길을 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꽃무릇이 만발한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성에 때 아닌 벚꽃이 피어 눈길을 끈다. 최근 하동군 화개리 등 남해안 지역 곳곳에는 가을 벚꽃이 피었다는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27일 벚꽃 군락지로 유명한 선진리성에도 몇송이 벚꽃이 핀 것이 확인됐다. 벚꽃은 보통 3월 말에서 4월 초에 개화하는 대표적인 봄꽃이다. 최근 기후변화와 잦은 태풍 영향으로 식물의 생체시계가 착각을 일으켜, 계절에 맞지 않게 벚꽃이 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선진리성을 찾은 한 시민은 "꽃무릇이 절정이라 산책을 나왔는데, 가을에 몇 송이 벚꽃이 피어 있어 신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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