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읍’ 이름에 걸맞은 새로운 도약 앞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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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읍’ 이름에 걸맞은 새로운 도약 앞둬
  • 방성철 시민기자
  • 승인 2020.09.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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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사천의 전통시장 둘러보기 ② 사천읍시장
사천읍시장 전경.
사천읍시장 전경.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렵다. 그 가운데 특히 힘든 곳이 소규모 상인들이 모인 전통시장이다. 이에 뉴스사천이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으로 사천시 전통시장 홍보에 나선다. 이 기회에 우리 지역의 전통시장을 제대로 알아두자. -편집자-

사천읍시장. 지역명만 들어가는 여느 전통시장과 달리 시장 이름에 ‘읍’이라는 행정구역명이 들어가 있다. 그만큼 지역을 대표하고, 중심에 있음을 짐작할 수 있겠다. 

1978년에 개설된 것으로 기록돼 있지만, 이는 행정에 정식 등록됐다는 뜻일 뿐 역사는 훨씬 더 오래다. 난장에서 시작해 3일장과 5일장이 공존하던 역사와 전통을 간직했다. 언젠가 지금처럼 상설시장으로 바뀌었고, 연중무휴 사천읍과 인근 4개 면에 거주하는 주민의 삶의 터전이 됐다. 그리고 하나둘 이름난 맛집이 알려지면서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도 변해가고 있다. 

사천읍시장에는 170여 개의 점포가 자리하고 있다.
사천읍시장에는 170여 개의 점포가 자리하고 있다.

‘사천읍 시장1길 16’은 사천읍시장의 주소다. 점포는 170여 개이며, 점포주들이 사단법인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동쪽과 북쪽으론 먹거리장터가 발달했고, 서쪽과 남쪽으론 생필품 가게가 많다. 아케이드가 설치돼 대형할인점과 같은 쾌적한 환경에서 장보기가 가능하다. 특히 이 지역 주민들의 신선한 자가생산 농산물 유통이 활발해서, 대형할인점에서 느낄 수 없는 훈훈한 정과 덤, 생활의 활력을 찾을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행사를 취소했으나, 해마다 9~10월에 여는 ‘장바구니 축제’는 생활 속 축제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여느 전통시장처럼 화려했던 옛 명성에 비하면 오늘날엔 조금씩 활력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읍시장이 확보한 공식 주차공간이 32면에 그친다는 점도 약점이다.

그럼에도 박승배 읍시장 번영회장은 앞날을 밝게 내다봤다.

“지금 ‘사천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 중심지가 사천읍시장입니다. 주차공간을 두 배 이상 늘리고, 상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도 계획하고 있어요. 이를 바탕으로 더 친절하고 멋진 시장으로 거듭날 거니까 기대해도 좋습니다.” 그의 말에 자신감이 물씬 배었다.

‘사천읍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사업비 80억 원으로 사천활력센터 건립, 다목적 두레장터 조성, 특화거리 조성 등을 하는 사업이다. 또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한 축을 잡아가는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한다. 사천읍시장의 새로운 도약, 즐겁게 상상해보자.

※사천읍시장 번영회 연락처: 055)852-2008.

사천읍시장 입구 골목.
사천읍시장 입구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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