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위원장 한국항공서비스 방문자리서 입장 밝혀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김해을 국회의원, 사진 제일 왼쪽)이 지난 8월 28일 사천지역 항공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기 정비사업(MRO)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김해을 국회의원, 사진 제일 왼쪽)이 지난 8월 28일 사천지역 항공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기 정비사업(MRO)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사진=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김해을 국회의원)이 지난 8월 28일 사천지역 항공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기 정비사업(MRO)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정호 위원장은 이날 항공기정비업체인 한국항공서비스(주)(=KAEMS)를 방문한 자리에서 “사천의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트의 집중·육성이 필요한 시기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MRO를 별도로 추진하는 것은 항공기 정비업마저 수도권 집중과 사천지역 공동화·불균형을 가속화 시키는 것으로 적절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그는 “사천지역은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을 비롯해 항공기 부품제조와 완제기 제작기반이 갖추어져 있다"며 "여기에 항공기 부품교체, 엔진교체, 항공기 개조 등 항공MRO산업이 결합되면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위원장은 이날 KAI 안현호 사장의 항공우주산업 현황보고를 들었다. 안 사장은 이날 “수리온 헬기의 핵심기술개발과 주기어박스 국산화를 위해 R&D사업 지원과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사천지역 항공우주산업 스마트공장 디지털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건의를 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100%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헬기 핵심부품의 국산화와 사천지역내 항공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과 디지털클러스터 구축사업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KAI, KAEMS와 사천지역 항공산업 관련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서부경남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자부와 기재부에 KAI와 지역 항공 관련 중소기업의 요청이 반영, 조속히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의 기업체 방문에는 황인성 사천남해하동지역위원장, 성연석 진주갑, 한경호 진주을 지역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