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지역 도서관, ‘비대면’ 서비스 운영
1인 5~10권 이내 도서 대출 가능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자, 사천지역 도서관들이 문을 닫고 비대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천도서관은 8월 23일부터, 삼천포도서관과 사천시어린이도서관은 8월 25일부터 코로나19 상황이 변경될 때까지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각 도서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문을 닫았다. 임시 휴관으로 대출, 열람, 프로그램 운영 등이 전면 중단되자, 각 도서관은 이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를 운영한다.
삼천포도서관과 사천시어린이도서관은 8월 25일부터 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대출반납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천도서관은 27일부터 비대면 대출반납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천도서관과 삼천포도서관은 1인 10권 이내, 사천시어린이도서관은 1인 5권 이내로 책을 대출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사천시어린이도서관은 전화로 신청해야 한다. 이용자는 대출 신청 후 도서관과 방문 시간을 협의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차량 또는 도보로 도서관에 방문해 책을 받으면 된다.
책 반납은 무인반납함을 이용하거나, 개관 후 직접 반납하면 된다. 이용자들은 비대면 서비스 이용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사천시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반납된 도서는 소독을 철저히 하고, 도서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의: 사천도서관(853-8401~2), 삼천포도서관(835-4435~6), 사천시어린이도서관(855-8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