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여성회, ‘여성의 글쓰기’ 프로그램
9월 매주 수요일 ‘협동조합 언니네’서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여성회(대표 여명순)가 사천지역 여성들을 위한 ‘여성의 글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천여성회의 '여성의 글쓰기' 프로그램 홍보문. (사진=사천여성회)
사천여성회의 '여성의 글쓰기' 프로그램 홍보문. (사진=사천여성회)

이번 프로그램은 2020년 경상남도양성평등기금사업 일환이다. 사천여성회는 여성 개인의 성장과 치유를 돕고, 개인의 경험을 공론화하여 양성평등한 사회를 지향하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9월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함께만드는협동조합 언니네’(벌리6길 98)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시간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다.

프로그램은 총 4회 진행된다. 1회 차에는 『여성의 글쓰기』 저자인 이고은 작가를 초청해 여성의 글쓰기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여성의 글쓰기』는 혐오와 소외의 시대에 ‘글쓰기’란 어떤 의미인지, 여성에게 글은 왜 필요한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 등을 담은 인문서다.

2회 차부터 4회 차까지는 진주에서 활동하는 시민기록모임 ‘지역쓰담’의 권영란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권 대표는 참가자들에게 나만의 글쓰기에 대한 내용으로 글쓰기 실습 등을 진행한다.

사천여성회는 9월 프로그램 이후, 10월에도 글쓰기 소모임을 구성해 꾸준한 모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11월에는 활동 내용을 하나의 책으로 묶어 발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신청은 8월 31일까지이며,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사천여성회 윤경신 사무국장은 “여성들을 위한 글쓰기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사천지역 여성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밖에 프로그램 신청이나 문의는 사천여성회(010-4543-957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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